Sister Nosilv story

숙면챌린지/점심산책 대모산/Mar 17

by 노실언니

 

 이틀동안 8시에 잘 자긴잤는데, 계속 중간에 깨고

기상알람이 울리면 마법같이 4시에 번뜩 일어나긴하지만,

다시 누워 자버릴만큼 아침이 찌뿌둥했다.

말은 안 했지만, 좀 개고생을 했다.........

 

 그치만 산책빨(?)은 진짜 잘 받았다.

진짜 넘눠뭐뭐눠무너무너무 상쾌하고 막

에너지를 때려박는 기분이었음

하 쓰앵님..........

 

 그래서 챌린지에 지원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하는게 아니라 혼자하는 거였으면 지금쯤 포기했을 것 같다.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운영진피드백 한글자한글자가 갬동임.

 

 몇몇분들도 나같은(자꾸 깨서 아침이 찌뿌둥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몇 년을...아마도 일생의 대부분을? 불안정한 수면패턴으로 살아왔으니

뇌와 몸이 비명을........지르는 게 아닐까? 라고 웅성웅성

 

 없던 습관을 만들려면 66일이 걸린다고들 하니까

딱 3일 제대로 살아봤는데 몸이 안 받는 걸로

'아 아침형으로 사는건 내 몸이 안받네'

'나는 어쩔수없는 올빼미인가봐~'

이렇게 단언할 수는 없지않을까!

 

 그래서, 이상적이고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포기하지않고 적어도 3달은 해보자고 맘먹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숙면챌린지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계속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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