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 행복/활력 호르몬UP (세로토닌 엔돌핀 도파민) 신체운동 → 뇌활성화 정서안정 감정중추영역연관 오늘은 아빠랑 밥 먹는 날 ! 일부러 집에서 수서역까지 걸었다. 벤쳐빌 지하2층 회덮밥, 밑반찬까지 맛있었음 무조림👍 올만에 공차 얼그레이도 먹어주고 쭙째비랑 대모산 돌고 쨉째비는 헤어질 때 울고-
이틀동안 8시에 잘 자긴잤는데, 계속 중간에 깨고 기상알람이 울리면 마법같이 4시에 번뜩 일어나긴하지만, 다시 누워 자버릴만큼 아침이 찌뿌둥했다. 말은 안 했지만, 좀 개고생을 했다......... 그치만 산책빨(?)은 진짜 잘 받았다. 진짜 넘눠뭐뭐눠무너무너무 상쾌하고 막 에너지를 때려박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챌린지에 지원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하는게 아니라 혼자하는 거였으면 지금쯤 포기했을 것 같다.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운영진피드백 한글자한글자가 갬동임. 몇몇분들도 나같은(자꾸 깨서 아침이 찌뿌둥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몇 년을...아마도 일생의 대부분을? 불안정한 수면패턴으로 살아왔으니 뇌와 몸이 비명을........지르는 게 아닐까? 라고 웅성웅성 없던 습관을 만들려면 66일이 걸..
오늘도 산책을 나왔다. 오늘 황사도 올거라 아주 장난없는 날이라고 했다. 막상 밖에 나와보니 어제보다 쨍쨍한 햇볕에 어제보다 더 푸르른 색감의 하늘 전혀 공기질의 심각성을 느낄 수가 없었다. 체감은 어제가 더 미세먼지가 심한 날 같았는데... 그래도, 오늘이 더 안 좋겠지. 30분정도 걸었다. 오로나민씨도 챙겨가서 마셨다! 산책로엔 어젠 없었던 벚꽃이 피어있었다. 지나가는 아저씨께서 이 나무보고 진짜 나무냐고 물어보심 앙상한 나무 사이에 얘만 대뜸 피어있어서ㅎㅎㅎ 이렇게 해서, 산책 끝 8시에 잤다.
일요일부터 숙면챌린지 라는 걸 하고 있다. 다른99명과 함께, 운영진이 주는 숙면에 도움되는 일일미션을 해나가는 건데 미션에 점심 산책이 있다. 정말 나가기 싫고 미세먼지라는 아주 멋진 핑곗거리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모산 산책을 나갔다. 미세먼지 잔뜩 낀 날의 텁텁한 하늘 🌱 그 아래엔 새싹 품은 꽃과 나무들 🌱 그 앞에서 약간은 철학적인 상상도 해보고, 정말 정말 듣고 싶었던 노래들도 맘껏 반복반복, 땀도 삐질삐질 올라오고, ⋮ 길도 좀 헤메고, ⋮ 터벅터벅 40분정도 걷고 내려오니 전체 산책시간은 딱 한 시간이 걸렸다. 확실히 공기가 탁해서였는지 집에 와서는 여러번 잔기침을 했다. 이 날은 밤 8시에 스르륵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