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Nosilv story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

by 노실언니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을 인위적으로 구현한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몇몇 사람들은 우리가 말하는 <사람의 지능>이 뭔데? 라는 철학적인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 사람의 지능이 작동하는 원리인 뇌신경망을 인위적으로 구현하려는 것에 방점을 둔 연결주의

 - 사람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방점을 둔 기호주의

라는 것으로 생각이 펼쳐져 나갔다.

내 생각에 기호주의는 구현이 쉽고 / 지능이라는 개념의 근원에 다가간건 연결주의인 것 같다.

기호주의는 귀납적이고 연결주의는 연역적인거같아.........그런 비스무리한..그런

 

인공지능은 무얼까 내가 고민해본바로는,

기억력 + 명령을 수정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능(=간접적인 명령수행능력) (=능동성)같다.

 - 기억력은 이미 컴퓨터가 사람을 능가했다.

 - 간접적인 명령수행능력은...


우리는 코드를 작성해서 컴퓨터에게 뭔가 시켜왔다.

인공지능 역시 코드이니 우리가 시킨 일만 한다.

스스로 학습도 학습하라고 시켜서 학습하는 것이다.

코드로 시킨 것만 수행 ⊂ AI

그럼 어디서부턴 인공지능이 아니고 어디서부터가 인공지능일까?

나는 능동성(직접/간접)이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능동적이니 지능이 있는거고,

원래 컴퓨터는 능동적이지 않으니까 지능이 없지만,

특별하게 인공지능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면 컴퓨터가 지능이 생기는 건가?

 

그치만, 인공지능 역시 프로그래밍 코드니까 근원적으로는 우리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그치만, 사람도 다 뇌가 시키는 대로 한다.

그래서, 시키는 일만 하는 걸 능동적이지 않아서 지능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우리도 뇌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

 

<시키는 대로 하는가?>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아님을 나눌 수가 없다.

사람도, 인공지능이 아닌 SW도, 인공지능도 시키는 대로 한다.

그래서 생각한게 <직접/간접> 이다.


사람은 기억해!라고 한다고 기억하지 않는다. 뇌가 한다.

사람이 세상을 보려면,  눈이 뇌에게 세상을 입력하고 뇌가 그 세상을 감각해내야만 볼 수 있다.

[INPUT] 사람은 뭔가 입력되면,

[FUNCTION]사람의 특정 매커니즘에 의해 뇌가

[RETURN] 생각을 하거나/감각을 하거나/감정을 만들거나/기억을 하거나/표현하는 등의 출력을 한다.

 

여기서!

FUNCTION 중에는

(새로운 FUNCTION을 만들어 내거나 특정 FUNCTION을 수정할 수 있는) FUNCTION이 존재하기때문에

우리는 '학습과 체화'를 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코드로 시킨 것만 수행 ⊂ 코드를 생성/수정/제거하는 코드가 존재 = AI


(새로운 FUNCTION을 만들어 내거나 특정 FUNCTION을 수정할 수 있는) FUNCTION의 탑재유무!

그래서, [직접] 내가 직접 시킨 것(내가 직접 작성한 코드)을 수행하는 것 뿐만아니라

[간접] 컴퓨터 본인이 수정하거나 작성한 코드도 수행할 수 있다면

그게 '능동성'이라고 생각한다.

* 함수만 써놨지만 변수든 상수든

예를 들면,

1대 맞을 때, 적대감증가폭과 통각변수 증가폭은 1;

적대감을 100넘기면 해당 객체에 대한 정신관련 함수들을 1달간 주석처리;

통각변수가 50을 넘기면 통각변수를 0으로 만들고, 통각변수 증가폭을 0으로 수정, 시간재기시작;

시간이 1분 지나면, 통각변수 증가폭을 1로 수정;

이라고 짜는 것을 말한다고 해야하나.

 

50대 맞았을때부터 손얼얼하도록, 100대 맞았을 때부터는 눈막귀막할 것이라는 명령을

직접 수행한 것은 아니지만,

적힌 명령들에 의해 간접적으로 동일한 반응을 수행하기는 한 셈이라고...

그래서 지능이고 능동이라고...

 

^^...


사람은 호르몬의 노예임을 체험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가

지능도 언터쳐블한게아니라

사람이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문제지.

 

너무나 흥미롭고 기여하고 싶은 분야.

나에게 의지하는 존재들이 없어서 오래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서 생존걱정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다면,

정말 즐겁게 인공지능분야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돈은 기호주의 AI가 더 되겠지만,

결국 그 근원인 뇌를 실제로 구현해내는 것이 진짜 인공지능아닐까.

딥마인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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